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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스트캠프 웹・모바일 10기 멤버십 3주차 회고

생성일
202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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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의 주말을 맞았다.
이번 3주차의 총평을 하자면 고민, 고민, 또 고민의 연속이었다.
코드 한 줄을 작성할 때마다 “이게 맞나?” 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고민했고,
스스로 답을 찾기 위해 자료를 찾아보고, 동료와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반복했다.

나는 3주차에 무엇을 배웠나!

 미션

주간 계획

1~2주차에는 피처 단위로 요구사항 분석 → 설계 → 구현을 짧게 반복하는 개발 방식이 나에게 잘 맞아, 이번 주에도 동일하게 주간 계획을 세웠다.
예를 들면 1일차에는 A화면, 2일차에는 B화면, 3일차에는 C화면을 구현하는 식이다.
하지만 3주차부터는 요구사항이 많아져 기존 방식이 전혀 통하지 않았다.
이번 주에는 A화면만 4일 내내 구현해도 모자랄 정도였다.
프로젝트 구조 설계가 어려웠고, 프론트엔드 개발에 익숙하지 않아 진척이 느렸다.
다음 주부터는 내가 경험해본 분야는 기존 방식대로 진행하되,
경험해보지 못한 분야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겠다.

문서화

3주차에는 README.md와 여러 설계 문서들을 동료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신경썼다.
나 같은 경우는 노션을 이용해서 주간 계획서, 기능 명세서, API 명세서 등을 만들고 PR이나 README.md에 바로가기 형식으로 링크를 연결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
다른 동료들은 설계 문서를 .md 형식으로 정리해 코드 리뷰 시 바로 코멘트를 달 수 있었지만, 노션에서는 그런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다.
그래서 앞으로는 노션은 학습 정리용, 피드백이 필요한 설계 문서는 .md 파일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병행하려고 한다.

 피어 리뷰

데일리 스크럼 & 코드 쉐어

3주차부터는 스터디 그룹마다 현업 개발자분이 1명씩 배정된다.
현업 개발자는 정말 바쁘신 분들이시기에 우리가 스크럼 시간 때 어떤 논의를 했고,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잘 모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매 스크럼마다 논의한 내용들을 간결하게 요약해서 공유했다.
감사하게도 현업 개발자분도 요약을 보고 필요한 조언이나 피드백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제공해 주셨다.

 동료와의 코드 리뷰

3주차부터는 동료와 코드 리뷰를 하는 과정이 새롭게 추가됐다.
혼자 코드를 작성할 때는 내가 익숙한 방식대로만 구현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코드 리뷰를 통해 동료의 시각에서 내 코드를 점검받으면서, 놓치고 있던 문제점이나 개선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나는 게시판 목록 페이지를 구현할 때, 나는 모든 데이터를 전역 스토어에 저장했다.
단순히 값을 저장하는 용도로 store를 사용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동료분께서 전역 스토어는 중복 요청을 방지하기 위한 캐싱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피드백을 주셨다. (감사합니다 재호님 ㅎㅎ)
게시판 목록처럼 항상 최신 상태가 중요한 데이터는 매번 서버에서 받아와 렌더링하는 것이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앞으로는 재사용 가능한 데이터만 캐싱하고, 최신성이 중요한 데이터는 서버 요청 기반으로 처리하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글이 길어져서 다 적지는 못했지만 코드 리뷰를 해준 다른 동료들(재혁님, 명지님, 석찬님)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

 학습 방법

JK님께서 슬랙 채널에 ‘2단계 학습 프레임 워크’ 라는 학습 영상을 하나 추천해주셨다.
나의 과거를 돌이켜보면, 단순히 “자바스크립트를 공부하고 싶다!”라고 하면 자바스크립트 책을 펼쳐 목차 순서대로 공부해 나갔다.
왜냐하면 중간 내용을 공부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이후 내용 이해가 어렵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무작정 순서대로 공부하는 방식은 비효율적인 방식이고,
책을 보고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먼저 생각한 다음에 필요한 개념과 기술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방식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래서 앞으로는 학습 목표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먼저 명확히 설정한 뒤, 그에 맞는 핵심 개념과 기술을 선택적으로 학습하고 미션에 바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려 한다.

마치며

야호!~ 베이직 후기에 이어 챌린지 후기 공유 이벤트에 선정됐다.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선정해주신 운영진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4주차는 또 어떤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된다.
이번 3주차에서 받았던 피드백을 바탕으로 코드를 개선하고, 구현 속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려 한다.